울산 중구 폭행시비…동구·북구선 고소로 얼룩
울산의 기초단체장 선거가 고소 및 고발에다 폭행 논란이 일어나는 등 혼탁선거로 얼룩졌다.
중구청장에 출마한 무소속 조용수 후보 쪽은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중구 다운사거리에서 박성민 한나라당 후보 남성 선거운동원들이 조 후보 여성 선거운동원들한테 욕설을 했으며, 이를 따지던 조 후보 쪽 남성 선거운동원 신아무개씨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쪽은 “조 후보 선거운동원 4명이 거리홍보를 하고 있던 우리 진영으로 끼어 들어 시비가 일어났으나 조 후보 선거운동원이 스스로 팔을 옆으로 젖히면서 단추가 떨어졌을 뿐 몸싸움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고소와 고발도 난무했다. 한나라당 정천석 동구청장 후보와 김종훈 민주노동당 후보는 지역 일간지가 벌인 여론조사와 관련해 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정 후보가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을 서로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유권자들한테 발송한 것을 두고 검찰에 맞고소를 한 상태다.
한나라당 류재건 북구청장 후보도 “윤종오 민주노동당 후보가 일부 정당의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는데도 모든 야당의 단일후보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기재했으며, 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받았는데도 최종 판결이 선고된 것처럼 적시했다”며 윤 후보를 명예 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윤 후보 쪽은 “선거공보물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 발행하는 것이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류 후보가 상대 후보의 정당한 선거활동을 방해하고 흠집을 내려고 고소를 남발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김두겸 남구청장 후보도 민주노동당 김진석 후보가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의 보도내용을 명함에 실어 유권자들한테 나눠주자 명함 배부 금지 가처분신청을 울산지법에 냈다.
이에 대해 울산지법은 31일 “이미 사회적으로 공론화되어 문제화된 사실이고, 김 후보의 구청장 재임 시절 공적인 업무활동에 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선거에 반영하려는 내용이므로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라며 기각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함안·거창군수-대구교육감 선거 돈살포 수사 창원지검은 1일 특정 함안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로 한아무개(61)씨를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달 10일께 함안군의 한 다방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에게 현금 2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지난달 28일 붙잡힐 당시 고무줄로 묶은 5만원권 지폐 350만원을 지니고 있었다. 창원지검 거창지청도 1일 특정 거창군수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공공근로자들에게 돈을 나눠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거창군 공무원 최아무개(58)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7일 공공근로자 임아무개(82)씨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75만원을 줬으며, 임씨는 동료 공공근로자들에게 5만원씩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2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의 말을 들어 보면, 신고자는 18일 50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에 나가 “아무개 교육감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봉투를 받았는데, 확인해 보니 20만원이 들어 있어 이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돈을 건넨 사람이 실제 교육감 출마자의 정식 선거운동원인지, 친인척 관계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에 특정정당을 연상시키는 홍보물 등을 활용한 시교육감 후보 등 3명을 대구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시선관위는 이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에 신문광고, 현수막, 선거벽보에 특정정당을 연상시키는 푸른색 바탕에 숫자 ‘1’을 도드라지게 해 광고를 내고, 푸른색 국회의원 팬클럽 점퍼를 입고 특정정당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사진을 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올린 혐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원·박주희 기자 csw@hani.co.kr
이에 대해 울산지법은 31일 “이미 사회적으로 공론화되어 문제화된 사실이고, 김 후보의 구청장 재임 시절 공적인 업무활동에 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선거에 반영하려는 내용이므로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라며 기각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함안·거창군수-대구교육감 선거 돈살포 수사 창원지검은 1일 특정 함안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로 한아무개(61)씨를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달 10일께 함안군의 한 다방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유권자에게 현금 2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지난달 28일 붙잡힐 당시 고무줄로 묶은 5만원권 지폐 350만원을 지니고 있었다. 창원지검 거창지청도 1일 특정 거창군수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공공근로자들에게 돈을 나눠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거창군 공무원 최아무개(58)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7일 공공근로자 임아무개(82)씨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75만원을 줬으며, 임씨는 동료 공공근로자들에게 5만원씩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2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의 말을 들어 보면, 신고자는 18일 50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에 나가 “아무개 교육감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봉투를 받았는데, 확인해 보니 20만원이 들어 있어 이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돈을 건넨 사람이 실제 교육감 출마자의 정식 선거운동원인지, 친인척 관계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에 특정정당을 연상시키는 홍보물 등을 활용한 시교육감 후보 등 3명을 대구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시선관위는 이 후보가 선거운동 기간에 신문광고, 현수막, 선거벽보에 특정정당을 연상시키는 푸른색 바탕에 숫자 ‘1’을 도드라지게 해 광고를 내고, 푸른색 국회의원 팬클럽 점퍼를 입고 특정정당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하는 사진을 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올린 혐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원·박주희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