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이후] 화제의 당선자
6·2 지방선거에서는 무상급식 주민조례를 대표 발의한 강경식(43) 민주노동당 도당위원장이 현역 김수남 한나라당 후보를 꺾었다. 선거 막판 고창순 민주당 후보와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룬 덕분에 김 후보를 549표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2006년 5·31선거 때는 강 당선자가 김 후보한테 179표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강 당선자는 “진보 의원이 왜 필요한지를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박희수(49) 무소속 후보는 제주시 제6선거구(삼도1·2, 오라동)에서 제주 최초의 4선 도의원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의원 보궐선거 등을 합쳐 7번 출마해 4번 당선한 그는 “다선의 연륜을 살려 도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침체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구실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시 제15선거구(한림)에서 당선된 박원철(47) 민주당 후보는 한국노총 제주본부 정치국장 출신으로 현역인 양승문 무소속 후보와 김순효 한나라당 후보를 따돌렸다.
제주도 교육의원 5명은 모두 물갈이됐다. 이 가운데 전교조 제주지부장 출신인 이석문 교육의원 당선자는 해직과 복직을 경험했고, 4·3운동과 시민사회활동을 해왔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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