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북교육감
이기용(64) 현 교육감이 충북교육감 3선에 성공했다. 이 교육감은 46.3%를 득표해 김병우(53) 후보와 김석현(61) 후보를 따돌리고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교육감은 “충북 교육 가족들이 일궈낸 충북 교육의 성과에 대한 믿음으로 승리했다”며 “학생은 행복하고, 학부모는 만족하고, 선생님이 보람을 갖는 희망찬 충북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지역 시민단체 109곳이 추대한 진보진영의 김병우 후보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문자메시지 이어가기’로 막판 바람몰이를 했지만 34.2%에 그쳤다. 3선의 이 교육감은 고입 연합고사 부활, 외국어고·자율형 사립고 적극 유치 등 공약을 소신있게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 교육감은 “학력과 인성, 도시와 농촌, 공교육과 사교육, 수월성과 보편성 교육이 어우러진 교육행정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충북 진천 △경희대 교육대학원 △충북도교육감 △괴산교육장 △청주중교장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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