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소년 노동자에서 100만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민주당 이재명(45) 경기 성남시장 당선자. 그는 “변화를 갈망하는 성남시민들의 승리”라며 “한나라당 심판을 위해 자신을 던진 민주노동당 등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데 이어 2008년 총선 당시 민주당 불모지인 성남시 분당구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다 또다시 쓴잔을 마셨다. 그러나 어렵사리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 사실상 ‘시민후보’로 추대됐다. 1970년대 성남 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사법고시 합격 뒤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온 이 당선자는 “희망을 나누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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