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23돌을 기념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10일 오후 2시 부산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열린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설 민주주의사회연구소가 ‘87년 6월항쟁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마련했으며, 김희재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가 ‘6월항쟁 관련자 구술 분석을 통한 부산 지역 항쟁의 특성’, 차성환 부산대 사회교육연구소 연구원이 ‘부민협과 부산의 6월항쟁’,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87년 6월항쟁과 노동운동’ 등의 발제를 각각 맡았다. 또 이성철 창원대 사회학과 교수와 고호석 87년 국민운동본부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 현정길 운수노동정책연구소 연구원 등이 토론에 참가한다.
민주주의사회연구소는 “6월항쟁의 학술적 평가는 10돌 되던 지난 1997년 이뤄진 뒤 사회의 당면 현안과 과제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돼 왔다”며 “이제 연구소에서 부산 지역 6월 항쟁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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