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완묵 임실군수 당선자
강완묵 임실군수 당선자
민선군수 내리 3명 구속
도덕성·청렴성 우선과제
“임실치즈 명성 상품화” “지금 군민들은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습니다. 민선군수 3명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임실군청과 사회단체 공동으로 클린위원회를 구성해 이권개입·부정부패를 척결하겠습니다.” 강완묵(50·사진) 전북 임실군수 당선자는 14일 포부를 밝히면서 도덕성과 청렴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인수위에서 클린위원회를 논의해 이른 시일 안에 구체안을 만들고 출범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소한 분기별로 군정평가를 시행하게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출신인 그는 “임실치즈 명성을 기반으로 치즈밸리·공장·마을을 결합한 ‘치즈팜랜드’를 조성해 임기 안에 연 500만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연말 목표로 치즈밸리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치즈팜랜드를 만들어 네덜란드 치즈 명물 도시 ‘알크마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임실이 전국 최고의 고령화지역인 만큼, 노인 복지제도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임실군 강진면에 100억원을 들여 ‘100살 빌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외지인보다는 관내에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전문병원과 생활체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농업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조건을 고려해 농업을 근간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배심원제로 진행된 민주당 경선에서 30명한테 지지를 당부하는 모임을 열었다는 상대 후보의 고소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조작이기 때문에 맞고소를 하라는 목소리도 있으나, 군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사법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차례 도전에 실패하고 세번째 출마해 당선했다. 전주신흥고,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전북도당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임실군청 제공
도덕성·청렴성 우선과제
“임실치즈 명성 상품화” “지금 군민들은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습니다. 민선군수 3명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임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임실군청과 사회단체 공동으로 클린위원회를 구성해 이권개입·부정부패를 척결하겠습니다.” 강완묵(50·사진) 전북 임실군수 당선자는 14일 포부를 밝히면서 도덕성과 청렴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인수위에서 클린위원회를 논의해 이른 시일 안에 구체안을 만들고 출범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소한 분기별로 군정평가를 시행하게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출신인 그는 “임실치즈 명성을 기반으로 치즈밸리·공장·마을을 결합한 ‘치즈팜랜드’를 조성해 임기 안에 연 500만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연말 목표로 치즈밸리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치즈팜랜드를 만들어 네덜란드 치즈 명물 도시 ‘알크마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임실이 전국 최고의 고령화지역인 만큼, 노인 복지제도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임실군 강진면에 100억원을 들여 ‘100살 빌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외지인보다는 관내에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전문병원과 생활체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농업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조건을 고려해 농업을 근간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배심원제로 진행된 민주당 경선에서 30명한테 지지를 당부하는 모임을 열었다는 상대 후보의 고소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조작이기 때문에 맞고소를 하라는 목소리도 있으나, 군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사법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차례 도전에 실패하고 세번째 출마해 당선했다. 전주신흥고,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전북도당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임실군청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