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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여성 비율 가장 높은 과천 출산율은 1.09명으로 꼴찌

등록 2010-06-14 22:40

화성시 1.79명 ‘최고’…수원·안산 ‘외국인 최다 거주’
인구로 본 경기도

경기도에서 여성이 가장 많이 살지만 아이를 가장 적게 낳는 도시는 과천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인 도시는 화성시이고, 외국인이 많이 사는 곳은 안산시와 수원시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표한 2010년 ‘시·군 동향분석’ 제1호 인구편을 보면, 2009년 현재 경기도 인구는 1172만741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579만5130명, 남성 593만2288명으로 여성비율은 49.4%로 나타났다.

경기도 인구는 2007~2008년 1.7%포인트, 2008~2009년 1.5%포인트로 조금씩 늘고 있는데, 연령별 인구구조는 14살 이하 유소년층 비율이 18.5%이고, 15~64살 청장년층 비율은 73.1%, 65살 이상 노년층 비율은 8.4%로 집계됐다.

또 유소년층 비율은 화성시가 22.6%로, 청장년층 비율은 부천시가 76.3%로 가장 높았다. 노년층 비율은 농촌지역인 연천군이 18.8%로 가장 높았다.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로 109만8449명이고, 연천군은 4만6002명으로 가장 적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시로 50.9%(3만6873명)였다. 또 2008년 경기도 출생아 수는 11만9397명이었는데, 9만922명은 한강 이남 지역(경기남부)에서, 2만8475명은 경기 북부에서 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는 평균 출생아 수)은 1.29명인데, 화성시는 1.79명, 오산시는 1.59명의 출산율을 기록한 반면, 여성이 가장 많은 과천시 출산율은 1.09명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성남시도 1.11명에 불과했다. 연구원은 2009년 경기도 출생통계는 2010년 8월에 집계되기 때문에 2008년 통계치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9년 말 현재 경기도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32만396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5만7269명은 경기남부에 살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가 63.4%, 결혼이민자가 13.8%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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