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교협 등 충북 시민단체 주최
교육청, 교사 12명 중징계 나서
교육청, 교사 12명 중징계 나서
전교조와 공무원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충북범도민대회가 15일 오후 5시 충북도 교육청 앞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충북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등 충북지역 시민단체 47곳으로 이뤄진 ‘전교조·공무원노조 탄압반대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 민교협은 이날 성명에서 “민주노동당을 가입하거나 후원했다는 이유로 교사·공무원을 징계하는 것은 기본 인권에 반하는 것”이라며 “이기용 교육감이 교육 자치를 망각한 징계를 하면 교육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날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공립학교 교사 12명을 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에 넘겨 중징계를 요구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