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그쳐 7대 도시중 최저
울산시의 5급(사무관) 이상 여성 간부공무원 비율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해 말 현재 본청과 5개 구·군의 5급 이상 공무원 424명 가운데 여성은 17명으로, 전체의 4.0%에 그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서울 10.9%, 대구6.2%, 광주 5.8% 등 보다 적어도 1%포인트 이상 낮아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최하위이고, 16개 시·도 평균 5.3%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승진대상 여성 공무원이 적어 여성 간부공무원이 적은 것일 뿐 성차별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높아져 앞으로는 여성 간부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