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어른 대상 ‘자갈치’는 어린이 대상 참가신청 받아
부산 극단 ‘새벽’은 관객들의 연극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마추어 연극인을 양성하기 위해 28일부터 12주 과정의 17기 연극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
창단 때부터 20년 넘게 진행해 온 이 강좌는 연극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수업과 신체·감각·호흡·발성 등의 실기수업, 상황극과 독백, 대화 등의 연기기초실습 등 연극 제작과정 전반을 체험하게 한다. 객석에만 머물러 있던 관객들이 직접 무대로 뛰어들어 연극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자기 성찰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참모습과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아마추어 연극인으로 등단하는 계기도 된다.
수업은 매주 월·화·수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중구 광복동 소극장 실천무대에서 진행한다. 20~35살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정원 20명. 수강료 10만원(4주 기준). <한겨레> 구독자는 10% 할인해준다. (051)245-5919.
극단 ‘자갈치’도 다음달 22~25일 3박4일 동안 기장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5회 어린이 연극학교를 연다. 어린이들에게 연극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과 공동체의식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초등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정원 70명. 참가비 16만원. (051)515-7314.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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