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동두천 미군주둔 손실액 17조원”

등록 2010-06-24 22:54

경기개발연구원 분석
58년간 연평균 3천억꼴
경기 동두천시에 미군기지가 주둔함으로써 입은 지역경제 손실액은 모두 17조4511억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4일 ‘동두천시 미군기지 주둔 및 이전 지연에 따른 지역경제 손실 분석 보고서’에서 주한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한 지난 1952년부터 지난해까지 58년간의 지역경제 손실액은 17조4511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연평균 3000억원의 손실이며, 지난 2006년 기준 지역내 총생산 1조1194억원의 25%에 이르는 액수다.

연구원은 또 미군기지 이전이 지연돼 공여지 반환이 애초 예정됐던 2011년에서 2014년으로 3년 늦춰지면 모두 9958억원(연평균 3319억원), 2016년으로 5년 지연되면 모두 2조2968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쪽은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미군기지 주둔에 따른 지역경제 손실 보상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에 따른 동두천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마련 △동두천시 관내 미군기지 이전 시기의 구체화 및 반환 공여지에 대한 국가적 개발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한편 동두천시에는 한국전쟁 때인 1951년 7월부터 미2사단 주력부대가 주둔해왔으며, 시 전체 면적의 42.5%인 40.63㎢가 미군기지로 제공됐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