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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무양동 임대아파트 사업 재개”

등록 2010-06-24 22:59

성백영 경북 상주시장 당선자
성백영 경북 상주시장 당선자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 성백영 경북 상주시장 당선자
“상주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성백영(59·사진) 경북 상주시장 당선자는 “상주에서는 집이 모자라 집값이 뛰고, 전세마저 바닥나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동안 중단한 채 방치해 놓은 상주시 무양동 1200가구짜리 임대 주공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연합 소속인 성 당선자는 대구와 경북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자 31명 가운데 유일한 야당 소속이다.

현재 추진중인 사업도 시민들에게 필요한지 꼼꼼히 따져 보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정치권에서 찬반이 팽팽히 나뉜 낙동강 사업도 그의 생각은 남다르다. 상주는 낙동강 물길이 지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찬반논란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 취임한 뒤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말을 들어보고 사업을 다시 점검해보겠습니다. 낙동강 사업이 과연 상주시와 상주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에 따라 찬반을 결정할 것입니다.”

그는 상주 발전을 추진하는 기본적인 골격이 갖춰지지 않아 그동안 시장이 바뀔 때마다 도시계획이 오락가락해왔다며 상주의 100년 앞을 내다보는 발전계획을 마련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이 참여하는 상주미래발전연구원 설립을 목표로 정해 놨다.

그는 2004년 서울고검 사무국장으로 퇴임한 검찰 공무원 출신으로, 그해 열린우리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뒤 대한주택공사 감사로 재직해 왔다. 열린우리당에서 미래연합으로 소속을 바꿔 ‘철새’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직 시장인 한나라당 이정백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337표 차이로 승리했다. 투표 5일 전 무소속 정송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낸 것이 효과를 봤다.

성 당선자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하고, 안주가 아니라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모든 것을 시민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결정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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