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김포’ 19인승 에어택시 떴다
화~토요일 하루 2편 운항
무안공항과 김포공항을 잇는 소형 항공기(에어택시·사진)의 정기 운항이 15일 시작됐다.
전남도는 이날 “무안~김포 노선을 운항했던 아시아나항공이 적자가 쌓이자 지난 1일 운항을 중단했다”며 “무안공항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매주 화~토요일 5일 동안 두 공항을 잇는 에어택시가 운항한다”고 밝혔다.
19인승 에어택시는 화~토요일 하루 2편이 운항된다. 운항시간은 김포를 아침 8시30분에 출발해 1시간 뒤 무안에 도착한다. 무안에선 오후 5시30분 출발한다. 요금은 화·수·목요일은 7만5000원, 금·토요일은 8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에이스항공㈜은 지난해 12월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운항증명서를 발급받고 여태껏 무안~제주, 무안~김포를 부정기로 12차례 운항한 바 있다.
전남도 쪽은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에어택시 운항에 나섰다”며 “에프(F)1대회 때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무안~김포 노선 운항 재개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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