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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말없이 말하다’ 한컷 사진으로…

등록 2010-07-22 23:07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강용석씨의 ‘매향리 풍경’(왼쪽 사진)과 ‘동두천’(오른쪽 위). ‘전쟁이 남기다’전에 전시될 채승우씨의 ‘휴전선’(오른쪽 아래). 영월군청 제공
동강국제사진제 23일 개막
전쟁·인물 등 주제 300여점
작가초대·공개강좌도 열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동강국제사진제가 23일부터 8월22일까지 강원 영월군에서 ‘말없이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주관하는 ‘2010 동강국제사진제’는 독일 사진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국제사진전 ‘내 영혼의 휴식’을 비롯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전쟁이 남기다’전 △거리 설치전 △영월 바람전 △지구촌의 여성전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전 △강원도·영월군 사진가 초대전 등 볼거리를 마련한다.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공개강좌와 워크숍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23일 저녁 7시 동강사진박물관 광장에서 열리며, 전시 기간에 모두 300여점의 사진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국제사진전은 토마스 루프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독일 사진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독일 사람들의 정서가 배어 있는 인물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강용석 교수(백제예술대 사진과)는 분단과 6·25전쟁을 주제로 매향리, 한국전쟁 기념비 등 대표작을 내보인다. 지난 60년간 전쟁이 남긴 상흔을 바라보는 작가 6명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젊은 사진가들이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군의회 벽면, 별빛폭포공원 등에 사진을 이용한 거리설치전을 열며,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전 수상작도 동강사진박물관 광장과 야외화랑에 전시된다.

동강국제사진제는 2002년 처음 열린 뒤 해마다 손님이 크게 늘어, 지난해에는 10만여명(유료 입장객 4만여명)이 사진제를 찾았다. 서울사무국 차경희씨는 “영월이 관광코스로 널리 알려져 사진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다”며 “올해는 유료 입장객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0%가량 는 6만여명이 사진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리집 dgphotofestival.com, (033)370-2227.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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