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박물관에 살아있는 곤충을 보러 오세요.”
전북 전주 자연생태박물관은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전주시 교동 박물관 1층 특별체험장에서 ‘여름방학 곤충 특별체험전’을 연다.
체험전에서는 장수풍뎅이의 애벌레와 성충을 잡아보고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톱사슴벌레, 애사슴벌레, 사슴벌레 등 400여 마리의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이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변태하는 과정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대형 모형을 갖춰 아이들이 직접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곤충 스템프(도장) 8개도 만들어 기념으로 종이에 찍어 갈 수 있도록 했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곤충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곤충의 진화과정, 곤충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밖에 곤충 퀴즈인 ‘도전 골든벨’을 운영해 다양한 선물을 준다. 또 매주 일요일엔 한국의 곤충, 동물, 식물 등 자연생태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곤충,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도 무료로 상영한다. (063)281-2831.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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