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수도방위사령부는 28~29일 서울 전 지역에서 방공 및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합동참모본부의 전투준비태세 확인 차원에서 2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28일 오후 2~4시 왕십리역 일대에서 화학·유독가스 테러 대비 훈련이, 29일 오후 2~5시 김포공항 일대에서 화학전 방호태세 훈련이 이뤄진다. 28일 밤 8시30분부터 10시까지는 적의 야간 공중침투 상황을 상정해 공군 전투기(KF-16) 2대와 헬기(500MD) 2대가 서울 전역을 비행한다.
수방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제한된 지역과 시간에 훈련을 실시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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