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문화관 ‘바캉스영화제’
몽촌역사관 ‘무료 가족영화’
경기도박물관 ‘호패 만들기’
실학박물관 ‘다도’ 체험전
몽촌역사관 ‘무료 가족영화’
경기도박물관 ‘호패 만들기’
실학박물관 ‘다도’ 체험전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서울과 경기도 내 곳곳의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운영된다. 아이들은 역사와 문화를 접하면서 방학을 유익하게 보내고, 부모들은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더위를 날릴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청계천문화관은 다음달 6일까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도심 속 바캉스영화제’를 운영한다. <니모를 찾아서>, <월-이(E)> 등 국내외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총 20개 작품이 상영된다. 누리집(cgcm.go.kr)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되고, 관람료는 없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의 몽촌역사관도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방학 프로그램으로 ‘2010 몽촌역사관 쿨썸머영화제’를 개최해 애니메이션 등 가족 단위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도 여름철 차를 우려내 마시는 다도 체험 행사를 비롯해 별자리 탐험, 무료 영화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용인시의 경기도 박물관은 8월8일까지 <드래곤 길들이기>(8월3일까지)와 <맨발의 꿈>(8월4~8일) 등을 하루 3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7시30분) 상영한다. 또 야간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 ‘신나는 박물관 데이트’를 운영하는데, ‘호패 만들기’와 ‘춤 배우기’, ‘방패연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는 오는 8월14일, 9월11일, 10월2일 전통 다도를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산과 함께하는 다도체험’이 열리고 퓨전국악, 실내현악, 재즈 밴드 공연, 매직쇼 등이 11월까지 매달 공연된다.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배워보는 ‘실학자가 들려주는 별자리 이야기’는 다음달 20일부터 11월까지 매달 1차례씩 진행된다.
용인시의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오는 31일부터 8월25일까지 ‘백남준 크리에이티브 서머(Nam June Paik Creative Summer)’라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10일부터 모두 4차례 ‘남한산성 어린이 전통문화학교’를 연다. 전통문화학교는 남한산성에서 전통예절과 민족무예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기성, 이경미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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