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채용 생략…출연기관 인원 동결”
충북도가 10실·국 46과 189팀에서 9실·국 41과 179팀으로, 1국 5과 10팀에 정원 49명을 줄이는 행정조직 개편안을 2일 확정했다.
이날 충북도의회의 승인으로 확정된 조직 개편안에 따라 경제진흥국은 경제통상국으로, 균형개발방제국은 균형건설국으로, 여성문화환경국은 문화여성환경국으로 이름을 바꿨다.
도는 올해 말 16명, 내년 6월 말께 16명 등 퇴직으로 자연 감소하는 인원을 신규 채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49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윤영현 행정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총액인건비 기준액으로 환산하면 49명이 줄어드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연간 30억원씩 4년간 120억원 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낼 것”이라며 “절감액은 도민 복지와 서민 경제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자·출연 기관 12곳의 현원도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고 신규 채용을 억제하기로 했다. 도는 출자·출연 기관의 현재 결원 인원이 72명으로 해마다 42억원 정도의 예산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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