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지원에 초점
감사담당관은 공모예정
감사담당관은 공모예정
충북도교육청이 다음달 1일부터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바꾸고, 감사담당관을 공모하기로 하는 등 교육청 기능과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교육지원청은 관리·감독·규제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학부모·교사 등 현장 교육을 지원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또 특수교육, 학교 부적응 학생 교육, 저소득층 학생 지원, 보건, 급식 등 교육 복지 전진 기지 구실을 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이 맡았던 연구학교 지정·운영과 과학교사 연수, 지역 교육청이 시행하던 학교 평가 업무 등은 교육과학연구원이 맡기로 했다.
감사담당관은 공모한 뒤 독립적인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공보감사담당관의 공보 업무는 총무과가, 홍보 업무는 기획관리과가 맡도록 했다.
도교육청 기획관리과 지영애씨는 “학교 현장 지원 위주로 기능과 조직을 탈바꿈하기로 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조직 진단과 연계해 학생·학부모·일선 학교를 지원하는 구실을 강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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