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눈]
“또 신문을 창간하는 거야, 하나더 만들어서 아예 10개를 채워야겠네…”
지난주부터 전북지역 일간지에 실린 지방언론사 사원모집 광고를 본 전북도청의 한 직원이 짜증스럽게 내뱉은 말이다.
이 광고는 “미래의 전북언론을 이끌어갈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모십니다”라는 제목으로 기자직과 업무직 등에서 경력 및 수습 사원을 뽑는다고 했다.
이 신문은 다음달 초를 창간목표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주는 전북 남원 출신 40대로 건설업체를 운영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유능한 인재를 뽑는 이 신문의 창간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아 보인다. 아예 냉소에 가깝다.
현재 전북에는 지방일간지 8개사가 운영되고 있다. 이 신문사까지 합하면 9개사가 된다. 광고가 나간 뒤 ㅈ신문은 지난 16일치부터 신문이 나오지 않고 있다. 주재기자를 포함해 10여명이 이 신문사로 자리를 옮겼다고 전해진다.
다른 업계는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방 신문업계는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것같아 보인다.
박민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정책실장은 “다양성 차원에서 신문사 창간을 부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전북 현실에서 지방일간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기존매체와 차별성 없는 신규 진입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박민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정책실장은 “다양성 차원에서 신문사 창간을 부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전북 현실에서 지방일간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기존매체와 차별성 없는 신규 진입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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