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고용창출 ‘파격 구상’
경기도 안양시가 교육방송(EBS) 통합사옥 유치를 위해 시청사 터 일부를 내주기로 방침을 세워 눈길을 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방송 통합사옥이 안양으로 이전한다면 현재의 시청사 터를 내줄 각오가 돼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조적 파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방송과 방송통신위원회에 통합사옥 유치 제안서를 이날 냈다. 제안의 주요 내용은 △시청사 및 의회청사 등을 포함한 6만여㎡의 청사 전체를 교육방송에 임대 또는 매각 △시청사 및 인근 자유공원의 터 일부를 장기분할 매각 △시와 교육방송이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시청사 안에 방송사 사옥을 신축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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