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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허위로 타낸 대학 입건

등록 2005-06-21 20:51수정 2005-06-21 20:51

대구지방경찰청은 21일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학생들을 연구 보조원으로 등록시켜 연구비 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횡령 등)로 대학교수 오아무개(4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아무개(42)씨 등 교수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오 교수는 2000년 9월부터 1년 동안 연구 용역을 맡으면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제자들을 연구 보조원으로 등록시킨 뒤 이들의 인건비 4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 교수는 또 수업시간 배정과 학점을 잘 준 대가로 시간 강사와 학생 등 3명한테 400만원 어치의 향응을 받은데 이어 수업을 하지도 않은 채 강의료 1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사고 있다.

이 교수 등도 2001년 1월부터 2년여 동안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학생들을 연구 보조원으로 등록시켜 100만원∼400만원씩 모두 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오 교수는 지난 5월 중순께 대학 자체 징계위원회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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