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리센터’ 1천만원 기부
중증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는 ‘다사리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13일 충북 청원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청주 수곡동의 청소년 공부방 등대, 수곡동 주민모임 행복한 사람들, 충북 직지생활협동조합 등 4곳에 250만원씩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정상식 다사리 독려지지팀장은 “장애인 활동 보조 사업을 해서 생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영비 등을 뺀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년 11월 문을 연 다사리는 2007년 3월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인 활동 보호 사업 중계 기관으로 선정된 뒤 1급 장애인 등에게 활동 보조인을 파견해 주는 사업을 펼쳐 왔다. 다사리는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활동 보조 서비스 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장애인 인권캠프와 장애인 자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사리에는 활동 보조를 돕는 회원 90명이 등록돼 있으며, 120명의 1급 장애인들이 시간당 8000원씩을 주고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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