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립공원인 봉화 청량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국립공원 승격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에서 “자연자원, 문화자원, 지역민 호응도,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심도 등을 조사했더니 청량산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1982년 8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청량산은 총면적 4만9천여㎢로 경북 봉화군과 안동시에 걸쳐 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해발 870m 장인봉을 중심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뤄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불렸다. 또 산성지와 공민왕당 등의 문화유적과 신라시대 고찰인 청량사가 유명하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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