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G20 손님맞이’ 서울시 친환경차 총출동

등록 2010-10-28 10:35

11월11~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지원될 국산 친환경 그린카 발대식이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에 직접 친환경차를 운전할 직원들이 성공적 운행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11월11~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지원될 국산 친환경 그린카 발대식이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에 직접 친환경차를 운전할 직원들이 성공적 운행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전기·수소차 53대 셔틀버스·취재지원 활용
최신형 모델도 선보여…‘그린마케팅’ 기대
다음달 11~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행사에 전기차, 수소차 등 국산 기술로 만든 친환경차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에 친환경차량 53대를 행사장과 주변시설을 연계하는 셔틀버스, 내외신기자 취재지원 차량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지엠대우, 한국화이바 등에서 올해 개발한 전기차 38대와 수소연료전지차 15대가 동원된다. 일반승용차를 전기차로 개조한 차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은 양산형 모델까지 최신 친환경 차량 기술로 제작된 다양한 그린카가 우리나라의 ‘그린마케팅’을 알리는 구실을 하게 된다.

운행되는 전기차는 세계 두번째 양산형 전기차로 개발된 현대자동차의 ‘블루온’ 10대, 전기버스 ‘일렉시티’ 4대, 지엠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10대, 한국화이바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상용 전기버스 ‘이프리머스’ 10대, 브이이엔에스사의 ‘브이그린’ 4대로 구성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소버스 2대와 모하비 수소차 13대다.

전기버스, 수소연료전지버스 등 친환경버스 16대는 행사장과 주변시설을 연계해주는 셔틀버스로, 블루온 등 승용 그린카 37대는 내외신기자 취재와 행사 참가자 이동지원 차량으로 사용된다.

주요 운행 코스는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선릉역, 탄천주차장~회의장, 한국전력 앞~코엑스 구간으로, 운행 시간은 오전 7시~밤 11시다.

특히 행사 기간 지하철 2호선이 삼성역을 정차하지 않고 지나감에 따라 종합운동장역과 선릉역을 오가는 땅콩 모양의 전기버스가 삼성역과 주변 역을 이어주는 구실을 한다.

이 버스는 서울시와 현대중공업, 한국화이바가 공동개발했으며, 12월부터는 남산과 여의도 대방역, 한강공원 구간을 운행해 일반시민들도 직접 타볼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순환버스 6개 노선에 전기버스 34대를 보급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1회 운행거리가 20㎞ 이내인 단거리 노선을 위주로 전기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0년까지 전체 운행버스의 절반인 3800대를 전기버스로 보급하고, 나머지는 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목표대로 진행될 경우 2020년 이후에는 매년 온실가스 14만t이 줄어들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