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고장’으로 유명한 경북 상주에서 자전거박물관이 27일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상주시가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상주시내 용마로에 터 2만8천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09년 3월에 착공해 1년6개월 만에 완공했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최초, 세계 최초 자전거 모형, 이색 자전거 등 60여대가 전시돼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먼저 세계 최초의 자전거 ‘드라이지네’가 눈에 띄인다. 독일의 드라이스가 1813년에 목마에 바퀴를 붙여 이륜차로 만들었다. 박물관 지하 1층에는 자전거 100여대를 보관하는 자전거 대여소가 마련돼 있다.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 (054) 537-6173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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