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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무형문화재·사물놀이…주말 나들이 어때요

등록 2010-10-29 09:54

대전 중요무형문화재 공연 일정
대전 중요무형문화재 공연 일정
대전 ‘전통문화’ 시연·전시
논산 신나는 공연 한마당
‘전통문화의 달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늦가을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에 맞춤하다.

■ 대전 전통기술 명인들 대전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대전 대덕구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2010 중요무형문화재와의 만남 오감(五感)’ 행사를 연다.

첫날인 30일에는 대전무형문화재(16호) 양중규의 초고장 시연·전시가 열린다. 초고장은 볏짚이나 풀로 각종 생활용기를 제작하는 전통기술의 명인을 가리킨다. 양씨는 최초의 초고장 기능보유자다. 31일에는 택견의 찬조 출연에다 줄타기 공연이 웃다리농악과 함께 신명나는 한판을 벌인다. 웃다리농악은 충청·경기 지역의 농악을 이르는 말이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대전무형문화재(10호) 이만희의 각색편도 볼거리다. 각색편은 백색편·꿀편·싱검초편 등 전통 떡을 이른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송순섭의 판소리 적벽가와 이생강의 대금산조를 판소리 고법 명인인 박근영의 장단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고법(鼓法)은 판소리에서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쳐 반주하는 법이다. 13일에는 서도소리로 유명한 이은관의 배뱅이굿과 송재섭의 승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대전시 관광문화재과 강경애 담당은 “이번 행사가 우리의 전통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비 무료, 선착순 200명 입장. 문의 (042)625-8384~5.

■ 세계 사물놀이 고수들 전통 공연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2010 논산 세계 사물놀이 대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충남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사물놀이 대축제는 지난 1989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뒤 2005년부터 충남지역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첫날인 29일 오후 1시에는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축제 예술감독인 김덕수씨의 사물놀이패와 한술림예술단 공연이 마련됐다. 영화 <서편제>로 잘 알려진 소리꾼 오정해씨는 폐막식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축제의 핵심인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은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참여하는 경연대회다. ‘겨루기 부문’(전문인)과 ‘뽐내기 부문’(동호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올해는 논산에서 처음 열리는 것을 기념해 ‘논산 예스민부’를 신설해 주민 참여 폭을 넓혔다. 문의 (041)732-0867~8.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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