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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자치단체들 ‘스마트 바람’

등록 2010-11-05 10:08

구청 앱…시장 트위터…명함 QR코드…
서초구·안양시, 건물 등에 QR코드 도입
강남구·인천시, 트위터로 민원해결 나서
스마트폰 가입자가 500만명에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적극적인 시정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치단체가 직접 홍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가 하면, 큐아르(Quick Response)코드까지 활용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역의 모든 건물(1만7500여개)에 큐아르코드를 도입했다. 건물 번호판에 있는 큐아르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위치정보, 실시간 차량흐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큐아르코드는 숫자만 인식하던 기존의 바코드와는 달리 동영상이나 인터넷주소, 지도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사진을 찍듯이 스마트폰으로 스캔을 하면 내장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달 3일부터 생활 불편사항 신고를 비롯해 취업 정보, 맛집 위치, 주차장 안내, 부동산 정보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하고 있다.

또 경기 안양시는 공무원의 명함을 제작할 때 안양시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의 인터넷 주소가 내장된 큐아르코드를 넣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 시 홍보물, 세금 고지서, 버스정류장, 행정광고물, 도로명 표지판 등에도 이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는 전국 처음으로 시정 소식지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그동안 인터넷과 지면으로만 볼 수 있었던 성남시정 소식지인 <비전성남>의 기사와 각종 생활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고, 기사 검색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빠질 수 없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도 시민과의 소통에 한몫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11일 트위터 ‘강남가족’(twitter.com/gn_family)을 개설해 교통정보나 행정 안내, 문화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구는 특히 트위터를 통해 들어오는 각종 의견과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류하는 ‘내용분석 시스템’도 도입한 상태다.

팔로어가 2만6000명이 넘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활용해 시정 전반의 동향은 물론, 작은 일상까지 시민들과 공유해 민원 해결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상까지 체감하고 있다. 한편 서울 마포구는 지난 8월18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성 이경미 김영환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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