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중원경찰서는 7일 수능 시험지 인쇄공장에 들어가 시험지를 훔치려고 한 혐의(야간 건조물침입 절도미수)로 김아무개(2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30분께 성남시 중원구 수능시험지 인쇄공장 옆 의류창고 담장을 넘어 옥상을 통해 인쇄공장에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7년 8월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씨는 “올해로 세 번째 수능시험을 준비중인데 시험 문제도 미리 보고, 시험지를 팔아 돈도 벌기 위해 이런 일을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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