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확대…시, 대책마련 부심
7월 부터 주 5일제 휴무가 확대되면서 대구시내 일부 대학병원들이 외래 진료를 대폭 축소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경북대병원은 “토요일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40∼50여명에 그쳐 새달 1일부터 토요 진료를 크게 줄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외과와 내과 의사 1명만이 근무하며 토요일날 환자들을 진료하고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20여개 과는 진료 의사가 토요일날 근무하지 않는다.
경북대병원 쪽은 “응급실 옆에 별도 외래진료실을 만들어 놓고 내과와 외과 외에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있으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의료원도 토요 진료를 대폭 축소한다. 외과와 소아기 내과, 유방센터 등 5개과에서만 토요진료를 하고 10여개 과에서는 토요진료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쪽은 “이달들어 응급환자를 포함해 토요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120명∼130명 뿐이다”며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밝혔다. 영남대 의료원은 1년전부터 토요 진료를 축소해왔다.
동산의료원도 새달부터 축소 진료에 들어가 내과와 외과에서는 의사 1명씩 근무한다. 그러나 다른 과 20여곳과 분만실, 물리치료실 같은 특수진료실은 정상적인 진료를 하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병원은 토요 휴무가 확대된 7월에도 여전히 정상적인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은 7월에도 차질없이 토요 진료를 계속하고 대구시내 보건소 8곳은 토요진료를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대구시는 새달부터 보건소가 진료를 않고 일부 종합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축소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중이다.
대구/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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