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 중소기업 신규채용 신청은 한곳도 없어

등록 2005-01-18 21:42수정 2005-01-18 21:42

울산 중소기업 74곳 주 40시간제 조기시행

노동부가 주 40시간 근무제를 앞당겨 시행하면서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 보조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을 주고 있으나, 울산에서 신청업체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노동사무소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역 중소기업 74곳이 주 40시간 근무제를 법정 시행일보다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이 가운데 계약기간이 1년 넘는 신규 직원을 채용한 업체는 지금까지 전무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현대자동차 등의 대기업 하청업체들이 원청업체를 따라 불가피하게 근무시간을 단축하긴 했지만, 지원금을 받으려면 신규 직원을 1년 이상 고용해야 하는데다 고용한 직원을 해고하기가 쉽지 않아 인건비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3월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앞당겨 시행하는 중소기업이 65살 미만의 신규 직원을 1년 이상 채용하면, 주 40시간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날까지 신규 채용자 한명에 다달이 6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울산노동사무소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이 한시적인데다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중소업체들이 주 40시간 근무제를 앞당겨 시행하면서도 신규 채용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