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항 고객만족도 하위권

등록 2005-01-18 21:45수정 2005-01-18 21:45

5개분야 설문 11개항구중 8등

연간 물동량 처리 순위가 국내 2~3위인 울산항이 규모에 걸맞지 않게 이용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대대적인 개선책이 시급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12월 전국 11개 지역 해양청별로 항만 이용 고객 283명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설문조사했더니, 울산청은 부산·포항·군산청에 이어 네번째로 낮았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 자세 △입·출항 및 정보 서비스 △항만시설 사용 △항만 청결 및 안전도 △업체 및 단체 서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 조사 결과, 울산청은 종합점수 62.2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한 목포청의 78.05점에 무려 16.21점이나 뒤졌다. 또 물동량 처리 순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여수청(65.26점)과 인천청(67.26점) 보다도 2.97~4.97점 낮았다.

종합점수를 5점 만점으로 환산한 평점에서도 울산청은 3.1점으로 군산청(3.0점)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부산청은 종합점수는 최하위였으나 평점에선 항만공사가 항만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고려돼 울산청보다 높은 3.3점을 받았다.

또 현대리서치연구소가 해양수산부의 의뢰에 따라 지난해 5~11월 각 지역 해양청 민원 신청인 가운데 다달이 200명을 뽑아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전화로 조사한 결과, 울산청은 77.1점을 받아 마산·여수청과 더불어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울산청은 지난해 원산지 표시제 지도 단속에선 부산·목포청과 함께 1위를 차지했고, 연초 자체 설정한 목표 달성도 부분에서도 네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신항공사가 끝나면 항만시설 부족 현상이 완화돼, 보다 나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업무량에 견줘 직원 수가 부족하나, 교육을 통해 서비스를 더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