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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이전반대회견 대전시민 반발 무산…시청서 몸싸움끝 끌려나

등록 2005-06-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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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두고 극렬한 몸싸움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장기표대표(가운데) 등이 24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다 이를 저지하는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회원들과 극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연합
행정도시 두고 극렬한 몸싸움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장기표대표(가운데) 등이 24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다 이를 저지하는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회원들과 극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연합


“수도분할 반대…” “끌어내”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24일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시민단체 회원 등의 저지로 무산됐다.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장기표 공동대표 등 회원 9명은 이날 오후 2시께 대전시청 9층 기자실에서 회견을 하려다 이 사실을 안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대전시민연대 회원 및 대전시의원들에 의해 10여분만에 복도로 끌려나갔다.

시민연대 회원 등은 이날 수도분할반대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위해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다렸다가 이들이 반대편 남문을 통해 기자실에 들어간 것을 알고 뒤쫓아 왔다.

기자실과 복도에서는 수도분할반대 회원들과 이들을 끌어내려는 대전시민연대회원 등 사이에 고성과 함께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수도분할반대 회원들은 결국 40여분만에 엘리베이터를 통해 청사 1층으로 밀려내려 갔다.

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구태의연한 논리로 시대착오적인 집회를 획책하는 것에 심한 분노를 느낀다”며 운동본부를 규탄했다.

한편, 충남도 시장·군수와 시·군의회의장들은 이날 모임을 갖고 “대의민주정치 질서를 부정하면서 망국적인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헌법소원 청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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