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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보건의료행정 ‘오송시대’ 열렸다

등록 2010-12-21 10:05

40만㎡행정타운 준공…6개 국책기관·실험동 이주
“한국 바이오산업 기지”…일자리 24만개 창출 기대
충북 오송 의료행정타운이 20일 준공됐다. 오송 의료행정타운은 보건 의료 분야 국책 기관 6곳이 모두 입지하고 있어 준공식을 계기로 보건 의료 행정 오송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오전 10시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오송 생명과학단지안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열린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준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시종 충북지사, 6대 국책기관 직원, 청원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오송은 명실상부한 국내 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로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오는 2018년까지 생산 45조원, 수출 170억달러, 일자리 24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은 3608억원을 들여 오송 생명과학산업단지 안 40만256㎡에 조성됐다. 건물 19동, 연면적 14만658㎡로 과천 정부과천청사(터 36만9991㎡, 연면적 15만8174㎡)와 비슷한 규모다. 국책기관 청사와 함께 감염병·면역병리센터, 생명의과학센터, 특수실험연구동, 동물실험사, 중앙통제센터 등도 들어섰다.

이곳에는 지난 10월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처음으로 이주한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이 잇따라 이주했다.

이사비용만 324억여원이 들었으며, 실험장비·동물·사무기기 등을 옮기는 데 5t 화물차 1700여대가 동원됐다.

이곳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 870명 등 6대 국책 기관의 임직원 2400여명이 일하게 된다.

보건의료행정타운 주변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115만3000㎡)와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지원 시설(64만5000㎡), 엘지생명과학 등 바이오 의약·화합물 의약·화장품 등 보건의료 분야 기업체 58곳에 분양된 생산 시설(165만5000㎡), 초·중·고 등 교육기관과 주거 시설(193만4000㎡) 등이 잇따라 들어선다.


충북도는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을 포함한 오송 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생명공학 연구 개발, 임상실험, 제품 생산과 시험, 보건의료 분야 인력 양성 등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보건 의료 핵심 지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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