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린 강북구 북한산 시단봉
일자산·하늘공원 등 서울 16곳 해돋이 행사
연평도 등에선 해넘이 보면서 평화기원도
연평도 등에선 해넘이 보면서 평화기원도
새해 첫 일출은 어디서 볼까.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맞이, 해넘이 행사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여러 곳에서 열린다.
서울시에서는 16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1일 일출 예정 시간은 아침 7시46분. 서울에서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보려면 강동구 일자산 해맞이 광장에 가면 된다. 정상이 155m로 야트막해 걷기에도 부담없다.
도심에서는 남산, 인왕산, 낙산, 동망봉 등이 일출 감상에 좋다. 종로구 숭인동 동망봉에서는 소원지 태우기,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개나리산으로 유명한 성동구 응봉산은 중랑천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경으로도 유명하다. 성북구 개운산 마로니에마당에서는 소원풍선 날리기, 타악공연 등이 열리며,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양천구 용왕산 체육공원(용왕정)에서도 한해를 보내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의 외곽을 둘러싼 명산들도 해맞이에 안성맞춤이다. 아차산과 용마산은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으로, 해맞이 인파가 늘 몰리는 곳이다. 북한산국립공원, 관악산 연주대나 청계산, 우면산, 대모산, 수락산, 불암산, 일자산 등도 해맞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망월봉 등 도심공원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해넘이를 보려면, 31일 오후 4시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평화 기원 인천 해넘이 행사’를 찾아보자. 연평도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평화 기원 퍼포먼스와 음악회, 비둘기 날리기 행사, 불꽃놀이가 한해를 보내는 밤바다를 장식한다. 또 남동구 구월동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저녁 7시부터 ‘제야의 밤’ 행사가 열린다. 경기 부천시도 밤 10시부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야음악회를 연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며 한국조리사회 수원시지부는 이날 시민 2000명에게 떡국을 무료 제공한다. 한편 구제역이 전역으로 확산된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파주시 임진각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비롯해, 고양·포천시 등 대부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취소됐다. 이경미 기자, 수도권 종합 kmlee@hani.co.kr
강동구 일자산 해맞이광장
도심에서는 남산, 인왕산, 낙산, 동망봉 등이 일출 감상에 좋다. 종로구 숭인동 동망봉에서는 소원지 태우기,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개나리산으로 유명한 성동구 응봉산은 중랑천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경으로도 유명하다. 성북구 개운산 마로니에마당에서는 소원풍선 날리기, 타악공연 등이 열리며,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양천구 용왕산 체육공원(용왕정)에서도 한해를 보내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의 외곽을 둘러싼 명산들도 해맞이에 안성맞춤이다. 아차산과 용마산은 서울의 동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으로, 해맞이 인파가 늘 몰리는 곳이다. 북한산국립공원, 관악산 연주대나 청계산, 우면산, 대모산, 수락산, 불암산, 일자산 등도 해맞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성북구 개운산 마로니에마당에서 시민들이 일출을 보며 힘차게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 사진 서울시 성북구 제공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망월봉 등 도심공원에서도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해넘이를 보려면, 31일 오후 4시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평화 기원 인천 해넘이 행사’를 찾아보자. 연평도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평화 기원 퍼포먼스와 음악회, 비둘기 날리기 행사, 불꽃놀이가 한해를 보내는 밤바다를 장식한다. 또 남동구 구월동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저녁 7시부터 ‘제야의 밤’ 행사가 열린다. 경기 부천시도 밤 10시부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야음악회를 연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며 한국조리사회 수원시지부는 이날 시민 2000명에게 떡국을 무료 제공한다. 한편 구제역이 전역으로 확산된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파주시 임진각의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비롯해, 고양·포천시 등 대부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취소됐다. 이경미 기자, 수도권 종합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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