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 계획에 정치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안산시는 광역화장장 건립에 반대하는 등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 쪽은 30일 “김철민 안산시장과 만나 추모공원 조성은 주민들 의사에 따르기로 했으나 여론조사 대상을 추모공원 주변 지역인 부곡·안산·월피·성포동 등 주변 4개동으로 할지, 또는 2개동을 추가할지는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쪽은 또 “부천 시흥 화성 군포시 등과의 광역화장장 건립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역화장장 건립은 시민정서와 정치적 여건을 고려할 때 추진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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