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26개 노선이 2월8일부터 변경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1일 교수, 시민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시민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노선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조정된 26건 가운데 변경은 13건, 단축 5건, 연장 3건, 통합 4건, 신설은 1건이다.
강북구 번동에서 서초구 방배동을 운행하는 148번은 도봉구 번동 기점~한천로~화랑로 구간을, 승객이 많은 도봉·미아로로 변경했다. 송파구 장지공영차고지와 서초구 고속터미널을 오가는 3422번 버스는 노선이 부족한 ‘역삼로 도성초교 교차로~대치사거리’를 경유하도록 했다.
이밖에 변경되는 노선은 0018, 261, 300, 405, 440, 461 1111, 1113, 1125, 1164, 1213, 2012, 2223, 3417, 3422, 4412, 5519, 5524, 5612, 6211, 6512, 7013, 7737 등이다. 또 8771번은 7019번에 통합되고, 5614·5520번은 6515번으로 통합된다. 2225·0213번은 2016번으로 변경된다.
조정된 버스노선과 주요 경유지 등 상세한 변경 내용은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 누리집(bu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120다산콜센터’에서도 노선 변경 안내를 할 예정이며, 버스조합의 노선안내센터(02-414-5005)를 통해서도 변경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원하는 사람에게는 휴대폰 문자로 버스노선 변경 정보를 알려준다. 신청은 (02)6321-4904로 하면 된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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