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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북·전북 ‘초중 문제은행’ 공유

등록 2011-01-12 08:34

국·영·수·사·과 학습문제 3만여개 공동 개발
난이도 선택·단계별 학습 지원…누리집 올려
충남과 충북, 전북교육청이 초·중학교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 과목 학습문제 3만여개를 함께 만들어 공동 활용한다.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등은 11일 오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학습문제 평가 문항 공동 개발 완료 보고회를 열어 “충남·북, 전북 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만든 문제 3만여개를 3월부터 3개 지역 학생·교사·학부모 등이 자유롭게 공유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 ‘3개 도 평가 문항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자체적으로 문제 개발에 나섰다. 초등 3학년은 충남, 초등 4학년은 충북, 중학 1학년 문제는 전북이 맡았으며, 지난해 말까지 각각 1만개씩 문제 3만개를 만들었다. 전북이 도덕 등 기타 4천 문항을 추가로 만들어 실제 3만4천개가 됐다.

해당 교육청별로 평가 문항 개발 교사(충남 25명, 충북 50명, 전북 60명)를 선발한 뒤 1, 2학기 교과 과정에 따라 과목당 2천 문항씩 문제를 만들었다. 수준별 스스로 학습을 위해 상·중·하로 난이도를 달리한데다 과목 단원별로 출제해 단계별 학습 효과도 내고 있다.

충남은 ‘충남사이버스쿨’(sso.cise.or.kr), 충북은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cbedunet.or.kr), 전북은 ‘전북학력평가시스템 전북 e평가’(e-test.jbedunet.com) 등의 누리집 ‘문제 은행’에 자체 개발한 문제를 올렸다. 1~2월 동안 시험 가동을 통해 문제·정답 등의 오류를 바로잡은 뒤 3월부터는 서로의 누리집에 개발한 문제를 모두 올려 3개 지역 학생·학부모·교사 등이 두루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조대연 충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는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교수·학습에 혼란이 있어 문제 개발에 나섰다”며 “충남·북, 전북 3곳이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문제 개발 시간·비용 등은 줄이고 효과는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철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는 “올해도 초등 5·6년, 중등 2학년 과정 문제를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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