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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국토부 “신공항 유치 경쟁 자제를”

등록 2011-01-27 09:10

밀양 추진위, 대구서 삭발 집회
가덕도 유치위도 부산서 성명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신공항 유치 갈등이 증폭되자 국토해양부가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영남권 5개 시·도에 공문을 보내 ‘2월 중 공청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3월까지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니 지방자치단체 간 과도한 신공항 유치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영남권신공항 밀양유치 범시도민 결사추진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와 경북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참석 주민들은 “신공항은 영남권 5개 시·도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정부는 3월까지 입지를 선정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울산과 경남을 포함한 4개 시·도 대표 4명이 삭발을 하기도 했다.

추진위는 ‘쟁취하자 밀양 신공항!’ 등의 문구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릴레이 방식으로 지인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시내 각계 대표 100여명으로 구성된 ‘동남권신공항 범시민유치위원회’도 이날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가덕도 유치를 위한 범시민 역량 결집 방안과 ‘대구·경북의 과도한 여론몰이와 정치공세’에 대한 대응전략, 27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범시민 궐기대회 참여 및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또 정부에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24시간 운항 가능한 안전한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신공항의 비전과 기능을 분명히 할 것 △인천국제공항의 검증된 평가기준을 반영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등 공개적인 평가를 실시할 것 △양 후보지가 24시간 운항 가능한 안전한 공항이 될 수 있는지 공개적인 논의를 거쳐 사후에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할 것 등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구대선 이수윤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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