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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유치 수원·안산·평택시 경제효과에 ‘싱글벙글’

등록 2011-02-01 08:52

대기업 유치 수원·안산·평택시 경제효과에 ‘싱글벙글’
대기업 유치 수원·안산·평택시 경제효과에 ‘싱글벙글’
SKC·캐논·삼성 투자로 세수·일자리 증대 기대
국내 대기업인 에스케이씨(SKC)와 삼성전자, 일본 캐논사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경기 수원과 평택, 안산시에 진출한다. 자치단체들은 이들 대기업이 가져올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 SKC는 수원으로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필름을 개발한 에스케이씨가 38년 만에 수원으로 돌아온다. 에스케이씨 박장석 사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8일 에스케이씨 서울본사의 수원 이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스케이씨는 900억원을 들여 내년 7월까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에스케이씨 사업장에 광학용 필름생산라인을 증설하고 2014년까지 지상 5층인 첨단기술중앙연구소를 지상 12층으로 증축한다. 또 2014년 7월 이후에는 서울 서초동 본사를 수원으로 옮긴다. 1976년 선경화학㈜으로 수원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매출 1조4633억원을 기록한 에스케이씨는 수원과 울산공장, 중앙연구소, 서울 본사 등에 1200여명이 근무해왔다. 수원시는 매년 21억원의 지방세 수입 효과와 함께 본사 이전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 캐논코리아는 안산으로 광학기기 제조 글로벌 기업인 캐논사는 안산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내 8만8793㎡에 1000억원을 투자해 제조시설과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한다. 2013년 초부터 이곳에서 프린터기와 복사기 등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안산 반월공단 내 공장을 운영중인 캐논코리아의 추가 투자로 캐논코리아의 연간 매출액은 현재 5100억원에서 2015년 1조원으로 성장한다. 이에 따른 직접 고용인원도 현재 2100명에서 4000명으로 늘어나고, 간접 고용을 포함하면 최대 1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캐논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올해 공장 및 기숙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는 고덕으로 삼성전자가 2015년까지 고덕면 등 일대 395만㎡에 입주하게 된 평택시는 대기업 유치로 예상되는 엄청난 경제 효과에 반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들어설 고덕산업단지에는 2조4000억원이 투입되며, 규모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2배다. 삼성은 고덕사업단지에서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엘이디 등 매출 40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삼성전자 입주에 맞춰 교육과 문화 등이 한 곳에서 해결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최선의 기업입지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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