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이서울친환경농장’ 7000구획을 다음달 8일부터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서울친환경농장’은 서울시가 경기도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군 등 팔당상수원 일대 13곳에 조성한 유기농 농장으로 전체 면적은 11만5500㎡이며, 구획당 면적은 16.5㎡이다.
농장 임차료는 서울시가 50%를 지원한다. 시민들은 한 구획에 2만5000원만 부담하면 농사를 지을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때에 맞춰 채소종자, 유기질비료, 천연방제제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재배기술까지 보급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유기농채소를 길러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월8일부터 서울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부녀회와 동호회 등의 단체도 회원 수에 따라 적정 규모로 참여할 수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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