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설날 기부천사’기업들이 떴다

등록 2011-02-01 08:57

울산 현대중·부산은행 등
결식아동·경로당·쪽방촌…
온정의 나눔 손길 잇따라
울산 현대중공업 송강호 전무와 오종쇄 노조위원장 등은 최근 울산시를 방문해 사회공헌기금으로 10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결식학생과 생계 곤란 가구 등을 돕고, 무료급식소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해 설에도 10억3900만원을 기탁했다.

현대자동차도 김억조 사장과 이경훈 금속노조 지부장 등이 울산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결식학생 급식비 지원, 사회복지 전문가 봉사단 육성, 사랑의 떡 나누기, 재래시장 상품권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설에도 7억12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도 신동열 상무와 김명규 재단이사 등이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쌀 20㎏들이 2103포(9800만원어치)를 전달했다. 이 회사도 지난해 5차례에 걸쳐 불우이웃돕기에 3억7700만원어치의 성금과 성품을 기탁한 바 있다.

경암문화장학재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65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대양석유와 경북타일 등 울산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이 울산시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난방유 주유권 1억2500만원어치와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부산의 의류업체인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은 의류 2억8250만원, 법인 성금 6000만원, 직원등이 모은 1000만원, 임직원 성금 5000만원 등 4억250만원을 기부했다. 부산은행은 사회취약계층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4000가구에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2만장(2억원 상당)을 기부해 가구마다 5만원씩 나눠주도록 했다.

부산의 건설제조업체인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는 27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쪽방 생활자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육아용품 대여점, 영유아통합지원사업,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언어통역센터 등에 쓰인다. 이에 앞서 유일고무㈜(회장 남정태)는 1000만원을 기탁해 쪽방거주자들의 난방비로 지원한 바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고교생 41명과 대학생 39명에게 장학금 9600만원을 전달했으며, 종로전기㈜(대표 박동천)는 소년소녀가장 62명과 홀몸노인 238명 등 300명에게 30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사회복지시설 75곳에 온누리상품권 7500만원을 전달했으며, 해군작전사령부는 쌀 10㎏들이 106포(180만원 상당)를 남구와 해운대구 푸드마켓에 전달했다.

신동명 이수윤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