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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연어 3년 연속 자연부화

등록 2011-02-01 08:58

태화강 연어 3년 연속 자연부화
태화강 연어 3년 연속 자연부화
중류서 치어 집단서식 발견
울산시 “생태복원” 자신감
울산 태화강에서 최근 자연부화한 어린 연어가 발견됐다. 태화강에서 자연부화한 어린 연어가 발견된 것은 3년째로, 태화강이 연어 서식에 적합한 생태환경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울산시는 최근 수산자원사업단 연어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태화강 중류 구영교 부근 자갈 무더기 속에서 2㎝ 정도 길이의 갓 부화한 어린 연어 20~30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연어는 산란기가 되면 강으로 회귀해 꼬리로 자갈에 구덩이를 파 산란장을 만들고 산란한 뒤 다시 자갈을 덮음으로써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고, 겨울에도 알이 얼지 않고 부화할 수 있도록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견된 어린 연어는 지난가을 회귀한 어미 연어의 산란에 의해 한달 전쯤에 부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 어린 연어는 앞으로 자갈 밑에서 한 달 정도 더 보호를 받아 3~4㎝ 크기로 자란 뒤 산란장을 빠져 나가 강에서 생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연어사업소와 합동으로 2월에 자연부화한 어린 연어의 분포 상태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태화강으로 회귀한 연어 716마리를 잡아 확인하고, 12월에는 태화강 중류 삼호교 근처에서 자연 산란된 알을 확인한 바 있다.

시는 2000년부터 해마다 어린 연어 방류 사업을 펴왔는데, 올해에도 3월 초에 50만마리를 태화강에 방류할 계획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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