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쌀이 없어 끼니를 거르거나 주위를 의식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해 복지만두레 ‘나눔의 쌀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나눔의 쌀독은 어려운 이웃들이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도록 동사무소 한쪽에 쌀독(40㎏)을 놓아 두고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늘 채워 놓도록 한 것이다.
이 쌀독은 중구 부사동 복지만두레(회장 최문헌)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보호대상자와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쌀독 설치를 희망하는 각 동 복지만두레를 대상으로 7월부터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대전대학교 150여명의 학생들이 전남 해남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국토순례대행진을 통해 모은 사랑의 쌀 6천여kg을 다음달 5일 해단식 때 기증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나눔의 쌀독을 신청하는 동 복지만두레에 우선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나눔의 쌀독이 쌀이 없어 끼니를 거르거나 주위를 의식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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