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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광고인들은 무슨 생각 할까?

등록 2011-02-17 09:29

이호길(오른쪽에서 첫째), 구순모(셋째), 이상하(다섯째), 박신우(여섯째), 이은비(일곱째)씨 등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동아리 광고피아르(PR)학회 회원들이 만든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전북대 제공
이호길(오른쪽에서 첫째), 구순모(셋째), 이상하(다섯째), 박신우(여섯째), 이은비(일곱째)씨 등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동아리 광고피아르(PR)학회 회원들이 만든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 학생들, 인터뷰집 책으로 출간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생 동아리 ‘광고피아르(PR)학회’가 유명 광고인 10명을 찾아가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책으로 발간했다.

전문 광고인을 꿈꾸는 이들이 강준만 전북대 교수의 제안으로 책 <대학생이 묻고, 광고인이 답하다>를 냈다. 강 교수는 지난해 스승의 날인 5월15일, 자신을 찾아온 한 학생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전북대가 교육역량 강화사업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다산 교수+학생 저술 장려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학생이 만든 광고인 인터뷰집’을 내보자는 것이었다.

제안은 바로 실행으로 옮겨졌다. 동아리 회원 구순모, 김소미, 김송희씨 등 2006~2010학번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2000학번으로 전북도청에서 일하는 전상민(전북대 석사과정)씨가 총괄기획을 맡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멘토로 여겨온 한국의 대표 광고인들을 섭외하고 인터뷰해 글을 썼다. 1세대 광고인부터 베테랑·신예 광고인 등 모두 10명을 각자 일대일로 만나 이 책 10장에 기록했다.

학생들이 만들었고 광고라는 전문 분야를 다뤘지만 이 책의 강점은 쉽다는 것이다. 전상민씨는 “광고인들이 상품을 팔기 위한 기술이 뛰어나다는 차원을 넘어 시대를 앞서가는 안목을 보려고 노력했다”며 “이 책은 ‘광고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전략’이라는 일관된 이야기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추천사에서 “대학생이 쓴 책이라고 다소 얕잡아 보실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엄청난 착각이자 오해라고 말하고 싶다”며 “이들이 프로라는 사실을 이 책을 읽어가며 흔쾌히 동의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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