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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과 선화공주·석공 아사달·원불교…익산의 설화·인물 ‘동화책 10권에’

등록 2011-02-23 19:29

<동화로 엮은 우리 고장 익산>
<동화로 엮은 우리 고장 익산>
문화재단 1년여 작업 결실
전북 익산시가 지역의 대표 설화와 인물을 소개한 책 <동화로 엮은 우리 고장 익산>(사진)을 최근 발간했다.

익산시가 백제문화 유적지를 홍보하기 위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익산의 설화·민담·인물을 소재로 이야기를 꾸며 동화책 10권에 담았다. 1권당 평균 70쪽씩으로 1질은 700쪽에 이른다.

내용은 고조선의 준왕이 내려온 익산, 사랑으로 꿈을 이룬 서동과 선화 공주, 사이좋은 오누이의 탑 쌓기 내기, 최고의 솜씨를 가진 석공 아사달, 함라마을의 세 부자 이야기, 충성과 절개를 지킨 삼대 다섯 충신, 익산의 만세운동과 문용기 열사,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다듬은 이병기, 원불교를 창건한 큰 스승 박중빈 등으로 짜여졌다.

익산문화재단이 기획·제작을 맡았고, 소석호·온현정씨를 비롯한 동화작가 9명, 김우선씨를 포함한 그림작가 5명, 사진작가 1명 등 모두 15명이 참여했다. 23개 소재 중에서 10개를 골랐고, 소재 선정부터 완성까지 1년여가 걸렸다.

1000질을 인쇄해 전국 도서관, 전북지역 아동센터, 익산지역 초등학교에 무료 배포했다. 반응이 좋자 익산문화재단은 이 동화책의 독후감대회를 전국 규모로 열 예정이다. 또 인형극과 연극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진아 익산문화재단 사업교류팀장은 “그동안 각 지자체가 단편적으로 만화형식의 제작물을 펴내기는 했으나, 어린이용 전문 동화책을 제작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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