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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뮤지컬 입학식이래

등록 2011-02-24 08:53

대경대학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23일 입학식 때 공연할 뮤지컬을 연습하다 한자리에 모여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대경대학 제공
대경대학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23일 입학식 때 공연할 뮤지컬을 연습하다 한자리에 모여 재미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대경대학 제공
대구 대경대, 이색무대 꾸며
대구 대경대학(총장 강삼재)이 창작 뮤지컬로 꾸민 이색적인 입학식을 연다.

이 대학은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입학식 때 창작뮤지컬 <그 위대한 신화>를 무대에 올린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뮤지컬은 개성이 강한 8명의 극중 인물이 국제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겪는 성공스토리가 줄거리다. 다르다는 것이 인생에서 또다른 가치를 심어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뮤지컬은 이 대학 교수들이 직접 제작했으며, 뮤지컬학과 재학생 50여명이 출연한다. 또 동물조련·실용음악·경호행정학과 등 관련 학과 학생 등 50여명도 등장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뮤지컬 입학식의 의미를 더한다.

이 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가수 소찬휘씨가 출연해 창작 뮤지컬의 타이틀곡을 직접 부르며, 뮤지컬학과 교수인 배우 조승룡씨도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7인조 남성밴드 ‘인피니트’도 극중에 깜짝 등장한다. 인피니트는 올해 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이다.

극중에서 세계대회에 출전해 성공을 거두게 되는 주인공 ‘남다름’ 역을 맡은 김은혜(21·뮤지컬 2년)씨는 “누구에게나 꿈이 있고, 주어진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남들과 다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길을 걷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으냐”며 “신입생들에게 뜻깊은 메세지를 전해주기 위해 두 달 동안 땀 흘려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간호과에 입학하는 김다솜(21)씨는 “뮤지컬 입학식의 초대권을 받고 조금 놀랐다”며 “색다른 경험일 것 같아 부모님을 모시고 참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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