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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서도 구제역…경남선 3년만에 ‘AI’

등록 2011-02-27 19:45수정 2011-02-27 21:37

농식품부 “전국 1170만 소·돼지 백신접종 완료”
울산에서도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전남에서 한달 만에 다시 발생했으며, 경남에서도 첫 발생이 확인됐다. 2차 구제역 예방약(백신) 접종을 마무리한 정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남면 상천리 축산농가에서 돼지 5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사실을 26일 확인하고, 사육하던 179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지역은 12개 광역시·도, 80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울산시는 이 농가에서 3㎞ 안에 있는 돼지농가 15곳(1만631마리)의 이동을 통제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6일까지 전국의 소·돼지 1170만마리에 대한 예방약 접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6개월 간격으로 백신을 추가접종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1550만마리 분량의 백신 추가확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0일 보성의 오리농장 이후 한달 만에 담양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다. 전남도는 27일 담양읍의 한 농장에서 오리가 집단폐사함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지난 25일 예방 차원에서 농장에 남아 있던 오리 1만2000여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했다. 이 농장 500m 안에 다른 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은 지난 16일 경기 여주와 충남 천안의 부화장에서 새끼오리 1만3000여마리를 들여와 사육하던 중이었다.

경남도도 양산시 동면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의심증상이 나타난 25일과 26일 이 농장에서 키우던 토종닭 300마리와 오리 100마리는 물론 500m 거리 안에 있는 닭과 오리 등 226마리도 모두 매몰처분했다. 경남지역의 조류 사육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울산 양산/신동명 기자, 허호준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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