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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탑골공원·마포종점서 ‘3·1 정신’ 만나보세요

등록 2011-03-01 08:44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서대문독립공원 안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1908년 일제가 지은 뒤 수많은 독립투사를 가두었던 곳으로, 2009년 새단장을 거쳐 시민들이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서대문독립공원 안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 1908년 일제가 지은 뒤 수많은 독립투사를 가두었던 곳으로, 2009년 새단장을 거쳐 시민들이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기념장소 추천
서울시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도심 속에서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을 28일 추천했다.

1919년 3월1일 처음으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시위를 벌여 3·1운동의 진원지가 된 곳이 바로 종로구 종로2가에 있는 탑골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를 부른 팔각정을 비롯해 독립운동 부조판,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 동상 등 많은 기념물이 있다. 당시 시위대는 탑골공원에 모여 중구 덕수궁 대한문으로 향했다.

한강변 마포전차 종점지도 만세운동의 물결이 이어진 곳이다. 마포구 마포동 140번지에 있는 마포전차 종점지는 서대문에서 들어오는 전차의 종착역으로, 3·1운동 당시 군중 2000여명이 모여 독립만세를 불렀던 곳이다.

1908년 지어진 서대문구 현저동의 서대문독립공원은 약 11만㎡ 규모로, 일제가 수많은 독립투사를 가두었던 곳이다. 2009년 새 단장을 거쳐 현재는 시민들이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서울시립 망우추모공원’에는 오세창·오재영·한용운·장덕수·조봉암 등 독립운동가와, 박인환·오긍선·지석영·이중섭 등 화가, 시인, 의학자 등 유명인사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또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는 종로구 계동 ‘한용운 가옥’은 ‘ㄷ’자형을 이룬 도시형 한옥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이 이 집에서 1918년 8월부터 3·1운동으로 마포형무소에 투옥될 때까지 약 7개월간 살았던 곳이다. 이밖에 강북구 수유동의 북한산 둘레길 중 ‘순례길’ 구간에는 독립유공자 묘소를 비롯해 광복군 합동묘소가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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