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월 프로축구 친선경기 연다
서울시와 터키 수도 앙카라시가 두 도시의 연고 프로축구팀 친선경기를 열어 우정을 다진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9일(현지시간) 멜리 괵첵 앙카라 시장을 터키 앙카라시에서 만나 앞으로 두 도시가 경제·문화·행정 등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두 도시는 이르면 내년 1월께 프로축구팀 에프시서울과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 1부 소속 ‘앙카라귀쥐’(앙카라의 힘)의 친선 경기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서울시는 ‘앙카라의 날’을, 앙카라시는 ‘서울의 날’을 각각 만들어 문화예술공연단 교환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앙카라시는 1923년 터키 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수도로 지정됐으며, 1971년 전세계 도시 가운데 처음 서울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앙카라/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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